1일 밤~2일 오후 강한 비…많은 양의 수중기 지역 유입 따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7월 시작과 함께 대전·세종·충남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9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장마 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 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대전·세종·충남 지방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밤부터 2일 오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일 오후부터 장마 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강수 집중 구역이 남부 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중국 산둥 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남쪽으로 강한 남서 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대전·세종·충남 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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