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충남 서해안에서 비 시작…중부 지방 21일 장마 전선 영향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이달 15일부터 16일 돌풍과 함께 천동·본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4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중국 산둥 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15일 새벽 충남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부터 점차 충남 내륙 지역 으로 확대돼 16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15일 낮부터 16일 낮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장마 전선은 이달 21일 쯤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현재 장마 전선은 동 중국 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동서로 걸쳐 있다.

이달 18일부터 북 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장마 전선은 점차 북상하면서 19~20일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 21일에는 중부 지방에 위치하겠다.

따라서 이달 19일부터 2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 21일부터 22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 전선에 따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마 전선은 이달 23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장마 전선의 위치와 강도는 북 태평양 고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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