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일 기본계획 설명회…‘2016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본격 채비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2016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2016)’ 개최 6개월을 앞두고 2일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11월 5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KIEMSTA2016’은 관람객 25만명, 참가국 30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그리고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전시규모 확대와 해외 관람객의 유치활동을 강화하여 아시아 최대 박람회 및 세계 5대 농기계박람회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개최되는 박람회는 스마트팜 및 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내 농기계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개최도시 천안시의 도시브랜드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KIEMSTA2016’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최첨단 농기자재 전시 및 국내외 스마트팜(시설, 자재, 운영S/W 등) 전시 등 스마트팜 국제전시회를 농기계박람회와 통합 운영한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ISO총회 및 워킹그룹회의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농기계산업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천안삼거리공원 21만㎡ 부지에 1900개 부스(4만㎡)를 조성하여 과수, 축산, 수확, 재배관리 등 주제별 전시관, 특별관, 홍보관 등 9개관을 운영하여 농기계 및 자재전시, 학술회의, 수출지원센터 운영, 농기계 연시 및 체험행사를 열린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천안지역 기업 생산제품 판매, 시립예술단 공연, 농특산물 판매전시장, 농자재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관기관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의하여 국제수준에 맞는 전시연출, 행정서비스 등 행사 전반에 선진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2014년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되고 국제화된 ‘KIEMSTA 2016’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구본영 시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전시관 설치 및 실행 등 단계별 추진일정에 따라 각 부서에 임무를 부여하여 효율적인 행정지원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천안시와 농기계조합은 2009년 7월 MOU를 통해 2010년 처음으로 ‘KIEMSTA 2010’을 천안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로 4번째 행사를 치르게 된다.

특히 세 차례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가 성거읍에 건립되어 농기계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등 천안시가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중심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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