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각 교통캐스터와 포스트 그리고 통신원을 연결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교통에 관련된 문제점과 뉴스, 경제, 등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고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통전문 프로그램.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미래의 행복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오늘 허락된 행복을 한껏 누리는 것이다.

C.W. 엘리엇의 한마디로 시작합니다.

5월9일 금요일의 교통뉴스브리핑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 연결합니다.

-대전시내 버스의 서비스 점수가 올라갔다구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대전시내버스의 서비스 점수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작년보다 15점이 올라갔다는 평가결과가
시민 평가단에 의해 나왔는데요.

시민 205명이 참여해서
지난 한달 동안 시내버스를 778차례나
직접 타보면서 발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시민들이 평가하기에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낳아졌다면
기분좋은 소식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다고 하죠?

 

"네, 시민평가단은 한달의 평가기간 동안
운전기사, 운행실태, 안내체계, 차량시설 등
4개 분야 모두 20개 항목을 평가해서
778건의 평가와 408건을 제보했는데요.

전체적인 서비스 점수가 오르기는 했지만
일부 기사들의 불친절 사례도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주요 불친절 사례를 보면
기사들이 시민들에게 무뚝뚝하게 답변하는 사례와
승강장 인도쪽에 제대로 정차하지 않아서
2차선 정차 후 승·하차하는 사례가 지적됐구요.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는 급출발과 급정거,
불필요한 경음기 사용도 개선될 사항이었습니다.

 

이같은 사항들은 시민평가단의 별도 보고서를 통해
대전시에 보고됐구요.
시는 일주일치를 모아 해당 사업장에
통보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시민들의 평가결과가 현장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시내버스 업계로서도 시민들의 평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텐데요.

 

"그 점에서 시민평가단의 활동은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평가단은 시내버스 업체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전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인데요.
시내버스를 연중 이용하는 시민(대학생.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노선별로 2명에서 5명씩 모두 205명을 선발해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가
상, 하반기 한차례씩 외부 용역을 줬던 것에 비하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시민평가단은
실제 시내버스 승객들이 수시로 서비스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암행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대전시는 시민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연말까지 집계해서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충남 천안시가 5년간 145억원을 투입해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면서요?

 

“네, 충남 천안시는 5년간 145억원이 투입되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등 생활을 할때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

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에 나섰습니다.
 
-천안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네, 천안시의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2년 교통약자가 16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원활한 이동과 접근을 위한 선진화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정했는데요.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성 확보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 ▲주요 이동 편의 거점 육성 ▲정책수립을 위한 기반조성 등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전국 도시를 지역 특색과 여건에 맞도록 연내 대중교통시범도시 공모·선정 하기로 했다고요.

 

“네, 국토부는 최근 살고 싶은 도시 가꾸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추어 전국 도시를 지역 특색과 여건에 맞도록 녹색교통도시, 첨단교통도시, 교통안전도시 등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시범도시란 어떤 도시를 말하는겁니까?

 

“네, 대중교통시범도시란 도시의 특성을 살려 대중교통을 창의적, 경제적,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편익을 증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를 말하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시범도시에 대하여 가산금 부여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각 도시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늘 삼성화재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164개 지자체의 교통 관련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우수사례발표 및 시범도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정책설명회 내용은 대전시에서 참석한 공무원을 통해 다음주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전교통방송 청취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방송을 듣다가 또는 생활을 하시면서 교통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요,

 

대전교통방송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고객참여광장 코너에 묻고 답하기 코너가 있는데요, 거기에 글을 남겨 주시면 제가 취재를 해서 방송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 앞으로 건설되는 국도를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 할 것이라고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국도건설은 마을 생활권 분리, 지역주민 접근성 저해, 자연경관 훼손 등을 최소화해 보다 좋은 환경 및 주민 친화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국도는 속도개선에 중점을 둬 평균속도 80km의 고규격으로 건설됨에 따라 도로높이가 높아지고, 이를 위해 산악지 절개, 터널·교량 등 구조물 증가로 환경훼손과 지역주민의 도로접근성이 저해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자체 진단을 했답니다.

 

이에 따라 올부턴 4차로 도로신설 중심의 국도건설에서 벗어나 교통량 및 지역특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로 차로수 및 터널·교량 설치여부 등을 결정해 나가되, 교통량 증가가 크지 않은 지역은 주민이용 편의와 지형적 특성을 반영키로 했다고 하네요.

 

또 기존 도로 상태를 최대한으로 활용, 도로용량을 보강해 자연친화적으로 건설하고, 산업단지·공항·항만·철도시설 등과 연계된 도로시설이나 대도시 인근 혼잡구간 등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은 4차로 이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 재정부와 국토부는 이번 환경·주민 친화적인 국도건설 추진방향 전환을 통해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의 도로이용 편리성 제고 및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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