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관순체육관 찾은 팬들과 함께 같은 심장으로 합창도 불러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천안 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치지했다.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 축하 및 최태웅 감독의 선수 은퇴식이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우승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수단이 구단주, 구단주가 천안시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며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기념촬영과 최태웅 감독과 주장 문성민 선수의 챔프전 각오 및 인사를 했고, 코치와 트레이너 포함해 구단 전체가 오늘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에게 사인볼을 전달했다.

최태웅 감독의 선수 은퇴식도 함께 열렸다. 선수로서 감독으로 현대캐피탈을 이끌어온 최태웅 감독은 오늘 은퇴식을 갖고 지도자로서 앞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은퇴식은 초태웅 감독이 입장하면서 구단에서 최 감독을 소개하고, 이어 헌정 영상 상영과 은퇴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마친 최 감독은 구단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유니폼액자를 선물로 받았으며, 구본영 천안시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선수단은 메시지와 캐리커처가 담긴 액자를 선물했고, 자일즈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수로서 은퇴식을 축하했다.

핸드프린팅에 이어 팬 서비스 차원에서 여오현의 리시브, 윤봉우와 문성민, 오레올의 스파이크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구단 테마곡인 같은 심장으로를 합창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선수들에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세리머니와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친필 사인볼을 증정하는 세리머니 시간을 가졌다.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은 7년 만에 이룬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축하하며, 최태웅 감독 선수 은퇴식에 큰 박수를 보냈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코치를 거치지 않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015-2016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며, 10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이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자리를 두고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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