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16연승 신기록, 감독 데뷔 첫 우승 등 다양한 신기록 나와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지난 25일 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 셧아웃으로 OK저축은행을 이기고 남은 잔여 경기(삼성화재 3월 2일 대전, 우리카드 3월 6일 천안) 2경기와 상관없이 2위인 OK저축은행과 7점차로 벌어지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2009 정규리그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9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각종 기록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탈환했다. 김호철 전 감독 시절 이후 우승이라 기쁨은 배가 되고 있다.

또 구단 역사상 최다인 16연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남은 2경기(삼성화재, 우리카드)를 모두 이기면 한국프로배구 출범 이후 18연승 최다 기록을 모두 남기게 된다.

최태웅 감독은 부임 후 첫 시즌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감독으로 남게 됐다. 여기에 최 감독은 선수를 뛰던 중 코치를 거치지 않고 감독이 된 이후 우승까지 한 감독도 유일하다.

또한 올해 만 40세인 최태웅 감독은 고(故) 황현주 감독(첫 정규리그 당시 만 41세)의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수(삼성화재 당시 우승)와 감독(현대캐피탈)으로 우승을 달성한 것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경기로서는 최다 연승 신기록도 가지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한국 프로배구 출범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다시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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