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까지 5년 동안 80억5000만원 투입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올해부터 2020년도까지 5년 동안 덕산면의 중심지인 읍내리 일원을 중심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6억, 지방비 24억, 자부담 5000만원 등 총 80억5000만원을 투입 지역주민참여형태로 추진되며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인프라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주민 간 활발한 소통 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덕산면은 수덕사와 충의사, 덕산온천, 가야산, 내포보부상 문화유적 등 배후지역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로 인해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거점별 개발방식으로 추진함에 따라 중심지는 개발에서 소외돼왔다.

이에 군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덕산면 배후지역의 관광․문화․온천 분야 등의 인프라와 중심지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사업은 중심지 가로경관 정비, 덕산시장 리뉴얼사업, 간판현대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이며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과 시행계획 협의 등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1월에 기본 및 경관계획 수립과 역량 강화 용역을 수행할 용역사를 선정했다.

또한 주민과 지자체, 계획수립업체와의 관계를 조율하고 갈등해소 및 자문역할을 수행할 PM단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덕산면이 군의 중추도시이자 내포신도시의 배후도시로써 서부생활권의 중심거점으로 거듭나고 주민 생활편의 향상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덕산면 배후지역과 중심지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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