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일정 공개…대전월드컵경기장 조별 예선 등 9경기 치러

▲ FIFA가 최근 공개한 2017 U-20 월드컵 경기 일정.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대회 기간 조별 예선 6경기, 16강전·8강전·4강전 등 모두 9경기강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르면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2017년 U-20 월드컵 출전 한국 대표팀은 16강에 올라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 축구 연맹(FIFA)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일정을 공개했다. U-20 월드컵 개막전은 전주시에서, 결승전은 수원시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는 조별 예선 6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1경기씩 모두 9경기를 치르고, 천안에서는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2경기, 8강전 등 역시 9경기가 펼쳐진다.

16강 이전까지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2017 U-20 월드컵 중심 도시인 수원에서 1경기, 전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충청권에서 3경기가 치러진다. 경우에 따라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6강전 승전보를 알린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신화의 중심인 대전이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볼거리 제공, 축구 특별시 위상 재정립, 도시 브랜드 제고, 경제 가치 100억원을 비롯한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 소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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