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前 구청장과의 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박융화(1대), 신완성(2대), 전성환(3대), 노상선(5대), 가기산(6대, 9~11대) 전임청장 5명이 참석했으며, 전임 구청장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구정과 현안사업 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임구청장들은 1988년 서구청 개청 이후 서구의 큰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둔산지역과 원도심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 장태산 등 훌륭한 지역자원의 관광 명소화, 서구에 맞는 대표 브랜드 발굴, 샘머리 공원에 서구와 대전을 상징하는 좋은 나무 심기 등 당부 사항도 전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전임 구청장님들은 평생을 행정가로 사셨고, 오랜 경륜과 행정철학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역대 서구청장으로서 서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서구 발전을 위한 조언과 격려, 따끔한 질책과 아쉬움의 말씀도 모두 수렴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