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첫 번째 소식은 교통관련 요금이네요.
계속되는 유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속버스업계에서 12.4% 요금인상을 재건의 했다구요?

 

"고속버스 업계가 지난 1월에 이어 요금인상을 국토해양부에
다시 건의하고 요금인상이 어려울 경우 고속버스 요금의
부가가치세 면제와 유가보조금의 전액환급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고속버스조합은 이번 건의서에서 '2년만에 요금인상을
요청한 고속버스에 대해 올 상반기내에 요금이 인상될 수 있도록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의 물가상승 억제정책상
상반기 중 요금인상이 어렵다면 하반기에는 반드시
요금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는데요,

 

조합은 요금인상의 이유로 󰡒시외직행버스와 달리
고속버스 업체는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부가가치세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가급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운송원가 부담이 가중돼 이중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을 상황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조합에 따르면, 수송수요는 90년대비 약 50% 감소한 대신
인건비는 매년 5% 인상되고, 유류비는 전년대비 30%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대전시가 물류산업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대전시는 박찬후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어제 오후 대전광역시 물류정책위원회회의를 개최했는데요,
회의에서는 변화된 물류산업의 여건을 반영해

첨단 지식기반 경제를 선도하고 물류비 절감 및 도심교통완화와

환경친화적인 물류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등이
모색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의 입주로 대전지역 물류유통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유성구 대정동 대전종합유통단지에 이어

대전 동남권의 물류유통 거점시설로 기능하게될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동구 구도동낭월동 일원 559,300㎡에
조성하기 위하여 물류단지 개발계획 및 지구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는데요,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로갑천고속화도로
건설 및 국도4호선 등 물류 간선망을 구축과 함께,

중부대전 화물터미널 경영 정상화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으며 교통중심 도시로서 국가물류유통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혀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청주 소식입니다. 청주시에서 다음달부터 주차단속을 강화한다고요,

 

"청주시에서는 5월 들어 CCTV 20대를 설치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더불어 주차장 확보를 위해 '내 주차장 갖기'운동도
병행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헐고 주차장을 만들 경우
차량 1대당 150만원, 2대 이상 200만원까지 사업비를
보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67가구가 이 혜택을 봤다고 하네요.

 

사실 담장이란 상징적 경계이지 방범의 기능을 상실하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담장을 헐어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일본도 차량의 홍수로 몸살을 앓지만 우리처럼 주차전쟁을
겪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은 '차고지 증명제'를
일찌감치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아무리 차를 사고 싶어도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살 수 없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평생 운전을
하면서 클락션 한 번 안 눌렀다는 사람이 많다는 건
배울만한 점이라고 생각 되네요"

-청주공항에 상주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없어 출입국심사가 지연되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요?

 

"모처럼 일기 시작한 청주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인데요,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매년 청주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외국인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청주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자
청주세관은 지난해 휴대품과를 신설하는 등 직원 13명을
상주시키고 있으나 정작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상주 직원이 아예 없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지난 25일 오후 5시50분께 승객 154명을 태우고
중국 장사로 출발하려던 CSZ 969편이 중국 심천항공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착오로 출발이 3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수기철인 7-8월과 12-2월의 경우 30여분 간격으로
공항에 전세기가 취항하고 있으나 상주직원이 없어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출입국심사를 받는 등 큰 불편이 예상돼
공항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개선책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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