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행복을 위한‘찾아가는 문화학교’개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논산시가 직업군인가족의 행복한 삶터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육군훈련소, 항공학교의 군인가족의 지역 생활적응 및 행복지수향상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학교’ 를 운영한다.

육군훈련소·육군항공학교·국방대학교 이전 등으로 지역 내 직업군인 및 그 가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군인가족의 지역 생활적응 및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육군훈련소와 항공학교에서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업군인가족이 논산시민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역생활 적응 및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커피의 세계’, ‘우리지역알기’ 등 군인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명선 논산시장, 서상국 육군훈련소장, 군인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강식에서는 군인가족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군인가족들이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 등 개선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직업군인 가족의 행복한 삶터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학교’ 사업은 군인가족 평생교육 현황 조사결과와 관계자 면담결과에 기반한 맞춤형교육 지원과정으로 군인가족의 문화결핍 욕구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는 “과거에는 군관련 기관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군관련 기관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없어서는 안될 지역의 중요 주민의 일원인 군인가족들의 지역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교육을 비롯 생활 전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학교’는 오는 12월까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직업군인가족 총 7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 4시간씩 육군훈련소는 총13회, 항공학교는 총1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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