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 운행기록이 6개월간 의무보관하는 제도가 도입 된다는데요, 도입 이유 등 관련 소식을 전해 주시죠. 

 

“네, 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택시 및 버스와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운행기록을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안전법 시행규칙'을 이번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의 운행 특성과 사고상황이 기록돼있는 운행기록지 또는 디지털운행기록계의 기억장치 등을 6개월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는데요,  

 

전문기관은 이 기록을 분석해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자 관리 및 사고원인 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운행기록지에는 핸들 방향, 브레이크 사용 등 운행 특성이 기록돼 과속, 난폭운전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부가 관리를 강화하는 이유는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145명으로 도로교통사고 전체 사망자의 18.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또 시외버스 150대, 시내버스 100대, 전세버스 50대 이상을 보유한 업체에 대해 3년 단위로 교통안전진단기관의 진단을 받도록 관련법을 개정 했습니다“

 

-대전시가 전국에서 도시개발지구인 유성구 학하동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구상을 적용해통행에 장애가 없는 거리를 만든다면서요. 

 

“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이나 성별, 신체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말하는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경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27일,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학하지구 내 도시 구조물과 시설물 등을 모든 사람이 편하게 사용하고 활동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도로나 교량, 공원 등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과속방지턱의 한 형태인 험프(hump)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도경사면을 1% 이내로 조정해 걷기 편한 도로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또 학하지구 내 공공시설과 화산천, 수통골, 빈계산, 복용공원 등에 '테마가 있는 거리'를 조성해 도로변 가로수 식재 및 가로 벤치 설치, 교통섬 내 나무식재 등으로 봄 꽃길, 여름 그늘길, 가을 단풍길, 겨울 바람길 등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자동차정비업계가 내달 초에 궐기대회를 연다는데요, 대회개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에서는 지난 주에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달 중 삼성화재를 상대로 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자동차 보험정비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정비업계의 보험정비요금 인상 요구에 대해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연합회는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가 지난 2005년 6월 이후 재계약을 기피하고 있으며 물가상승 및 인건비 상승 요인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금을 인상해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전국 4000여명의 정비사업자의 생존권 유지를 위해 반드시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해 그 불똥이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이번 달 부터 매주 목요일을‘자전거 데이'로 정한 대전시가 자전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자전거공영대여제를 계획하는 등 자전거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 달 10일 자전거 전용 홈페이지인 '바이크대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직 활성화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각종 제안을 하고 대전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거나 정책에 반영 할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인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으로 대전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30억 원을 투입 갑천에서 대청호에 이르는 11㎞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히고 이후 2020년까지는 유등천, 대전천, 갑천을 모두 이어 51.1㎞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다시 대청호와 연결 총 62.1㎞의 자전거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1단계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갑천 신구교에서 현도교 4.5㎞를 제방을 이용해 구축하기로 했으며, 2단계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현도교에서 대청대교까지의 800m 구간을 32번 지방도로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는 2013년 대청대교에서 대청댐 사이 5.8㎞ 구간을 기존 대청호 길을 활용해 건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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