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해사무소 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그동안 지리적 여건 등으로 행정감사에 제외됐던 도 해외사무소 업무 전반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농경환위 위원들은 중국 상해 사무소 현장방문을 앞두고 이를 위한 경비 전액을 자비로 충당키로 했다.

사비를 들여서라도 해외 사무소의 현안과 문제점, 향후 가능성 등을 짚어보고, 해결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위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충남 기업 현황과 무역 실적 등 경제 산업 전반과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투자 위축 여부와 현지 바이어 발굴 실적과 도내 기업 알선 수출 사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밖에 ▲직원들의 근무 기강 확립 ▲코트라(KOTRA)와의 업무 중복에 따른 차별 전략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 ▲크루즈 취항 추진 사항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위원장(청양)은 “서면으로만 보고받았던 상해사무소의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충남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라며 “충남도 무역과 경제 산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출구를 상해사무소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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