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을 위하여 부여경찰서, 부여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오는 18일까지 학교주변 위해요인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여관내 초등학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우선, 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내(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여부,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행로 확보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홍보 및 계도와 단속을 병행 추진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및 주변 지역에서의 신‧변종 업소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업소 정비,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식품 분야는 식중독 발생 이력업체 집중점검 및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하여 불량 식재료 등이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분야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은 업주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하여 수거, 폐기 등의 현장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유해환경 및 식품안전 분야에는 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과 협력해 불량식품 제조‧판매 행위, 청소년 보호위반 행위 등에 대한 상습‧고의적인 위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안전 분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특별 점검을 통한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별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여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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