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진로 체험의 날 운영, 생생한 진로 탐색의 현장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설화고등학교(교장 정진우)는 지난 9일을 동아리 진로 체험학습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했다. 당초 1학기에 예정된 행사지만 메르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2학기에 이뤄졌다.

진로 체험학습은 충남진로체험전과 일정을 맞춰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도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진행됐다.

진로와 흥미, 적성이 비슷한 동아리를 중심으로 동아리원 들이 직접 체험 장소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제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학체험관(수학동아리),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요리동아리), 한의약박물관(의학관련동아리), 광고박물관 및 뉴지엄(학교신문동아리), 청주고인쇄박물관(독서봉사동아리), 국립중앙박물 및 홍익대(미술동아리) 등 21개 동아리(600명)가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으로 교외체험 활동을 떠났다.

그 외 1,2학년 235명 학생들은 충남진로체험전에 참가하여 틔움로, 키움로, 체험로, 나눔로 등 11개의 주제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가 결정하고 기획하는 일률적인 체험학습을 탈피하여 희망 진로 분야가 비슷하고 공통의 관심사로 결속된 동아리별로 체험학습을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적극성, 자발성을 높인 것은 물론 학급마다 생생하고 풍성한 동아리 진로체험학습 보고서와 소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진로 체험학습을 공동 기획한 진로진학부 손대균 부장교사와 박용섭 교사는 동아리별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합리적인 진로 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자신의 생애설계에 비전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열정과 희망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설화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진행된 동아리별 진로 체험학습은 참가 학생들로 하여금 일과 직업, 세상과 삶에 대한 생각을 넓히고 확장하도록 돕는 한편 학생들이 기대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프로그램 외에도 설화고는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