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서울․안양․창원․하남시가 ‘대중교통 우수기관’ 선정됐는데 129개 시․군 대중교통대책 평가한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네,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 129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대책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는 서울시가, 도시철도가 운행되는 중․소도시 중에서는 안양시가, 기타 중․소도시 중에서는 창원시와 하남시, 군 지역은 충남의 청양군이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효율적으로 대중교통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이번 평가는 전국의 시․군을 도시철도 운행 여부와 인구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도시철도․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률, 서비스 개선 노력,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지원정책, 대중교통 부문 투자율, 주민만족도 등에 대하여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하여 실시하였는데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에서는 인접한 시․군과 협조하여 광역대중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도시철도와 노선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제도와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하는 등 대중교통이용편의 증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여 버스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개편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을 갈아탈 때 요금을 할인하는 환승요금할인제도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 결과 버스의 운행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이용승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양시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 BIS를 구축하여 이용객들의 정류장 대기시간이 11 %나 줄어들고 이용승객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 습니다.

창원시는 인접한 마산시, 진해시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중복노선을 통폐합하는 등 버스노선을 조정하여 배차간격을 평균 30분에서 15분으로 크게 단축하고,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1시간이내에 버스를 갈아탈 때 추가요금을 내지않는 무료환승제를 시행하여 교통카드 이용이 28%에서 6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남시는 서울 천호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BRT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서울로의 통행시간이 현행 4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지하철 5․8호선과 연계한 환승이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오지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오지순환노선을 운행하고 농어촌 버스의 공영화를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시․군에서 대중교통의 이용불편으로 인하여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네, 대전시가 순위에 못 든게 아쉽긴 하지만 타시도에서 시행하는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해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대도시에서는 환승할인제가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면서요?

“네, 수도권과 광역시는 도시 광역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교통 협의기구 설치,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보다 편리하도록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중규모 도시는 수익노선에 집중된 버스노선 조정과 버스전용차로 확충 등을 통해서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이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고,

소도시와 군 지역 주민의 기본적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는 수요대응버스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환승할 때 요금을 할인해 주는 환승요금할인제도를 시행한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교통카드를 도입하지 않은 전국 44개 시군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수단은 특별․광역시도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므로 저상버스 등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평가우수기관 및 담당자에 대하여는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수여하고 다음날 9일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는 한편, 지자체 버스재정 지원금 배분시 가산금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고요.

2년마다 시행되는 이 평가를 계기로 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대책 추진과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 봄철 사업용자동차 안전운행확보 합동점검을 통해 속도제한장치, 소화기 등 안전설비 차고지외 밤샘주차 등을 중점단속 한다고요.

“네, 충청남도는 봄철 관광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사업용자동차의 교통 사고예방과 이용객에 대한 운송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운수단체 합동으로 사업용 차량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입니다.

이번 점검은 25일까지 도내전역에서 2개반24명의 합동점검반이 투입된 가운데, 버스와 전세버스, 택시, 화물 등 의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 됩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자가용유상운송 ▲속도제한장치, 운행기록계, 소화기, 탈출망치, 가속페달잠금장치, 전세버스 가요반주기설치 등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 ▲대형화물·버스의 차고지외 밤샘주차 등 주민에 불편을 주는 행위 부당요금 징수, 승차거부, 차내외 청결 및 시설불량 등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복장불량, 자격증·실명제게시 위반, 불편신고엽서 미 비치, 상호표시 위반 등 서비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시정 및 개선명령조치토록 하고,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통보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또 업종위반 및 운송질서 문란 행위 등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고발 및 사업 면허취소 등 강력하게 처분하는 한편 과징금 상습체납업체에 대해서는 운행정지처분 을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확보와 양질의운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운행실태 점검과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칠 계획 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사업용 차량에 대한 운행실태 점검에서 모두 918건의 위반차량을 적발해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린바 있으며, 위반사항 중에서는 주택가에 대형차의 차고지외밤샘주차행위가 499건으로가장 많았고, 업종위반140건, 설비불량121건, 번호불량41건, 외부표시위반31건, 불법부착14건, 신분자격 미 게시, 불편신고안내 및 엽서 미비치 등 행정지시위반 63건, 안전장치5건,복장불량이 4건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다음달부터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차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면서요.

"네,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청은 5개 조 15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5월 한 달 간 오전 7-8시 통행량이 많은 사직로와 모충로, 흥덕로 등에서 불법 주차행위를 집중 단속해 위반 차량을 즉시 견인하고 과태료 4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상당구청도 같은 기간 같은 시간대에 2개 조 6명의 기동단속반을 통해 상당로와 의암로, 대성로 등 주요 간선 도로와 육거리시장 및 내덕 7거리 인근 등 교통 혼잡지역에서 불법 주차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양 구청은 대로 변 불법 주차 단속과 함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우회전 차로 변 주차와 인도 위 주차 등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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