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전·교통환경 변화 등 부응 모든 노선 계획 재수립 할 듯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지난 2007년 확정되어 지금까지 시행해 오던 천안시 시내버스노선이 9년만인 2016년 전면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구본영) 위원을 비롯해 시내버스업체 관계자 및 시민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노선전면개편 용역은 (주)수성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착수보고회 개최를 통해 대중교통 운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노선개편 방향 등 용역의 개요와 기본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지난 2007년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이후, 매년 부분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왔으나, 지구단위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 및 교통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전 노선에 대한 계획을 재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 및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체계 구축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2016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최적의 최종 노선을 확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노선전면개편 용역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장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용역업체와 함께 읍면동별 순회를 통해 시내버스노선 및 교통 시설 등 대중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시민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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