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노조 위원장, 7월중 퇴사 조치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갑을오토텍 노사가 신입사원 전원에 대해 입사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금속노조 갑을오텍지회와 회사는 23일 지난해 신규 채용한 신입사원에 대해 금속노조가 채용 결격 사유가 있다고 제기한 인원에 대해 즉시 채용 취소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3월 설립된 기업노조 위원장을 7월 중에 퇴사 조치하고, 신입사원 중 기업노조에 가입한 52명도 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기업노조 위원장 등 5명이 퇴사될 예정이며, 갑을오토텍지회는 이날 합의로 17일 기업노조가 조합원들을 때려 18일부터 진행된 갑을오토텍지회 파업도 정리될 예정이다.

노사는 합의서에 따라 금속노조는 서명과 동시에 생산활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즉시 현장에 복귀한다고 명시했고, 이르면 24일부터 생산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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