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곤 의원 등 회계·세무 전문가 9명 위촉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김석곤(금산1), 유찬종(부여1), 김명선(당진2) 의원을 비롯해 회계·세무 전문가 등 9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결산검사를 앞두고 보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감사교육원 김학순 교수를 초빙하는 등 만발의 준비를 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감사원에서 자주 지적되는 ‘회계 집행 사례’를 특강했다. 특히 결산검사 요령과 결산검사 위원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효율적인 검사가 되도록 유도했다.

위원들은 특강을 시작으로 20일간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계속비 및 명시·사고 이월비 결산 등에 대한 서류·현장을 검사할 예정이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끄집어낸다는 복안이다.

김석곤 의원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과의례로서의 결산검사가 아닌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자세히 검사하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의 집행 여부와 함께 정책적인 대안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산검사위의 의견서는 내달 5일까지 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검사의견서를 제출받아 제279회 임시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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