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당선자 개별영입통해 원내교섭단체 추진 할 듯

 

자유선진당 정책위원장인 권선택 의원이 한나라당과 합당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권선택 의원은 10일 오전 선진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당선자 합동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는 합당할 생각이 없지만 다른 당이나 무소속과 연대를 해서 전국정당화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한나라당과 합당불가를 밝히며 "이재선 당선자가 찬성하겠어"라고 말하자 장내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선진당은 앞으로 친박연대나 무소속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영입을 추진해 단체교섭단체를 만들거나 당 대 당 통합을 통해 몸집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총선 전에도 말했지만 생각이 같고 정책방향이 같으면 힘을 합칠 수 있다"며 "당을 합칠 수도 있고 정책적 연대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에서 당선된 5명의 선수만 합쳐도 총 9선"이라며 "9선이 힘을 합치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발언해 맨투맨식 영입 노력이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선진당 소속 당선자들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다음은 선진당 당선자들의 발언 모음.

 

동구 임영호 당선자

 

"동구는 역시 일할게 많다. 희망을 심는 것이 제일이다. 늘 주민 곁에 있으면서 많은 정책,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서 그 분들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되겠다"

 

서구을 이재선 당선자

 

"18대 총선을 임하면서 야당을 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중앙에 올라가서 역할을 하면서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노력을 하겠다"

 

유성구 이상민 당선자

 

"유성은 아시겠지만 과학메카 성장 동력인 대덕특구가 있다. 먹거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대전을 위해 지대한 역할을 하겠다. 특히 어려운 서민 어르신들이 활짝 웃는 세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편협하고 완고한 보수가 아니라 부드러운 보수로 자리매김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대덕구 김창수 당선자

 

"다른 분이 9회 말 투 아웃에 역전 홈런을 쳤다고 말한다. 저를 성원해준 22만 대덕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어깨가 무겁고 벌써부터 책임감이 저를 짓누른다. 대덕구는 1, 2, 3, 4산업공단이 있지만 1, 2공단은 노후 공단으로 30년 가까이 세월이 지났고 1,2공단의 재개발 재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대덕특구에 포함된 3,4공단을 명색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제대로 국비 지원을 받는 첨단 산업공단으로재탄생 시키도록 하겠다.

 

장동지구 탄약창을 이전하고 장동에 다목적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공약 제시했는데 입법 조치도 하고 중앙정부를 움직여서 자연친화적인 관광단지의 메카로 만들도록 하겠다. 성원에 감사드리고 대충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중구 권선택 당선자

 

"아주 어려운 싸움을 했지만 성원에 감사드린다. 성원에 보답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정정당당하게 예의를 지켜가면서 싸웠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도와준 것은 젊은 일꾼답게 중구 대전충청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안다. 심기일전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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