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명자나무, 목련 등 봄꽃 만발

칠백의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는 요즈음 진달래, 명자나무 등 봄꽃이 저마다의 향기를 뿜으며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칠백의총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1만 5천여명의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700명의 의병을 모시고 있는 호국성역지로서 꼭 한번쯤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참배하여 칠백의사의 조국수호정신(祖國守護精神), 신의단결정신(信義團結精神), 학행일치정신(學行一致精神)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지금 칠백의총에 피어있는 봄꽃은 진달래․개나리․명자나무․산수유․벚나무․목련 등으로 대표적인 봄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4월 하순경에는 순의탑 주변의 철쭉류 꽃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일상이 바빠 봄꽃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은 봄꽃 향기가 가득한 칠백의총으로 오세요! 머리에는 칠백의사의 정신을, 그리고 가슴에는 봄꽃 향기를 가득 담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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