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서…사실상 승점 6점 걸린 경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프로 축구 대전 시티즌이 인천을 상대로 연승가도의 시동을 건다.

대전 시티즌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올 5월 3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대전의 9라운드 맞상대는 인천이다. 인천은 현재 6무 2패로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정규 시즌에서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29일 FA컵에서 1승을 올리긴 했지만, 챌린지 소속 부천과의 경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강호 수원을 격파하고, 광주에게 지난 달의 패배를 설욕한 대전의 분위기에는 대적하지 못한다.

12위 대전과 10위 인천의 승점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현재 11위 부산도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인 만큼,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대전은 단번에 10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중요한 경기로 그만큼 필승의 의지도 불타 오른다.

대전은 어린이 날을 앞두고 다음 달 3일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홈 경기 전 남문 광장에서는 초·중생 노래 자랑, 슈팅 바운스, 에어 바운스와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있다.

또 홈 경기 관람객을 위해 아이패드, 블랙박스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이날 경기는 E/S석에 한해 초등학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청소년과 성인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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