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선병렬 후보 지지 호소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낙천한 인사들이 모여 만든 `화려한 부활' 유세단 단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동구 선병렬 의원이 재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동구 용전동의 선병렬 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에서 민주세력의 정통성을 잇는 후보로 선병렬 후보를 당선 시켜 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선대위 주요 간부들이 나눠서 유세 지원을 다니는데 선병렬 후보처럼 집중적으로 찾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민주당 중앙당에서 선병렬 후보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많다"고 추켜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비교적 손쉽게 선거 전체 흐름을 끌고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각 언론사 보도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데 접전이지만 우위를 점해왔다"며 "근소한 게 아니라 안전하게 당선권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선병렬 후보의 당선 의미에 대해서 네 가지를 들었다.

 

김 최고위원은 "첫째, 선 후보는 민주당 충청권 지역 정통민주세력의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는 드문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며 "특히 대전에서는 여야를 통털어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과 뿌리를 잇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당선시켜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병렬 의원은 의정활동에서 여러 가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활발하고 탁월한 의정활동을 했고 그 중에서도 국회 내에서 상원 역할을 하는 법사위에서 예결위원장까지 맡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핵심적인 훌륭한 의정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 번째, 국회의원 299명이 4년 임기 내에 지역구와 관련된 특정 사업을 한다는 게 불가능한데 철도타운 유치 등 불가능에 가까운 지역 사업을 유치했다"며 "이 정도의 일을 한 선병렬 후보가 지역에서 평가를 못 받는다면 지역의 손해고 일은 시작한 사람이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안정된 기반에 서기 위해서는 어떤 제 1야당을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하다"며 "누가 뭐라고 해도 추진력을 검증 받은 선병렬 후보가 당선 돼 한나라당이 싹쓸이 하는 것을 막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선병렬 후보는 "4년 전 당선의 기쁨보다는 동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 성과가 있었다"며 "동구가 발전 돼 부활하는 그날을 위해서 합심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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