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7개 팀 700여명 참가 … 대구 원 할머니 보살팀 우승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전국 57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 ‘2015년 대전 험멜배 6대6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스마트 풋살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57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대구광역시에서 출전한 원 할머니 보살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전 험멜컵 6대6 축구대회는 일반적인 축구와 유사하지만, 축구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어서 축구보다 더욱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구기 종목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축구는 한팀 선수가 11명인 것에 반해 6대6 축구는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되고 이 중 6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나선다.

결국, 골키퍼를 제외한 5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미니 축구로 보면 된다. 축구와는 달라 눈에 띄는 규정으로는 골 아웃 된 공을 처리하는 골키퍼에 대한 규정이다.

축구에서는 골키퍼가 골 아웃 된 공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던져 같은 팀 선수에게 전달할 수 있지만 6대6 축구는 반드시 손으로 던져 같은 팀 선수에게 전달해야 한다.

일반적인 축구장 절반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이니만큼 페널티킥 규정도 특유해 축구는 11M이지만 풋살은 5M에서 실시한다.

제3회 험멜 배 6대6 축구대회를 주관한 대전 험멜 대리점 관계자는 “풋살은 축구와 비슷한 종목이면서도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도시형 운동”이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면서 전국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제4회 전국대회는 더욱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며 “풋살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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