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청각학회로부터 실적 인정받아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예산군보건소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해 실시한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보건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상은 대한 청각학회가 오는 27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실시하는 ‘제11회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워크숍’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신생아 난청은 1000명당 3~5명 정도가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난청 발견,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지난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행한 결과 199명이 선별검사를 완료하는 등 사업추진에 성실히 임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보건소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엽산제와 철분제를 지급하는 등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생아 청각검사를 원하는 산모는 출산예정일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보건소 가족보건담당을 방문해 청각검사 쿠폰을 발급받은 후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각장애는 신생아 일수록 뚜렷한 증상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하다”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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