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2014년 기준) 56곳을 대상으로 법적 요건과 사업계획,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는 물론, 전문 인력, 시설, 장비의 유무 및 관리체계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17개 병상과 2개 임종실을 갖췄다.

또 의사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사회복지사·성직자 및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호스피스팀이 말기 암환자들의 통증, 증상관리를 비롯 미술치료, 음악요법, 돌봄 교육 등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사별 가족 모임을 운영해 사별 후에도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2005년 6월 1일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10년간 매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국가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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