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교수팀 지난 2010년 부터 최근 1000례 넘어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단일공 복강경 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부인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을 적용해 최근 1000례를 넘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달리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비롯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도의 방식으로 부인과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모두 고려하는 앞선 수술법이다.

특히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산부인과 특성상 수술 후 복부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을 비롯해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이뤄져 통증과 감염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도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용석 교수는 "지난 1992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복강경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1년에는 최소 침습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지역에서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부인종양 클리닉, 고위험 임신 클리닉, 정밀초음파 클리닉, 갱년기 클리닉 등 특성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