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대행진, 마당극 등 열려
우선 1일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 순국선열 유족, 각급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를 갖고 식후 행사로 ‘민족예술단 우금치’ 극단을 초청, 친일잔재 청산 및 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 ‘해야해야’ 공연이 열린데 이어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등 120여명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산군 복수면을 근거지로 독립운동을 펼친 故 김영호씨 (1881~1941)가 정부포상대상자로 선정돼 고인을 대신해 손자인 김용철씨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현재 대전시에는 김택점씨(90세 문화동 거주)를 비롯한 6명의 생존애국지사가 거주하고 있다.
이밖에도 3.1절 부대행사로 오는 3일까지 시청대강당 3층 로비에서 항일독립운동 및 태극기 유래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1일 11시 둔산대공원에 시민 10,000여명이 집결, 연구단지 일원을 도는 ‘범시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 을 비롯한 1일 10시 유성문화원 주관으로 ‘안산동 산성제’, 동구 문화원 주관으로 ‘인동장터 3.16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2일까지 독립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 1절 당일 시립미술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은 1일에 한해 모든 시민에게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