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전통공예기술의 전승보전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상품 개발 및 지역공예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우수공예품(기념품) 개발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대전시는 이달 중 공모에 들어가 다음달(4월) 2일부터 5일간 신청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10개 업체를 선정, 공예품 개발비로 1개 업체당 각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섬유공예, 목공예, 칠공예, 도자공예 등 전통공예품과 대전의 자연, 문화, 과학 등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관광기념품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시는 상품성 있는 제품의 발굴을 위해 업체당 출품작 수를 1종 10품으로 한정해 기존의 나열식 전시목적 개발을 탈피하고 상품화 가능한 제품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품작의 제작원가도 업체당 10만원으로 제한해 고가의 공예명품개발을 위한 지원보다는 시장성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공예품 생산설비를 갖춘 개인, 업체, 단체 및 공예 관련 학교기업, 대학 관련학과(업체와 연계하여 참여가능) 등이며, 참여 희망자는 신청기간중 공예품(기념품)개발지원신청서, 상품개발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대전공예협동조합(☎863-7686)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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