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새 단장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8일(금) 신학기를 맞아 130여 명의 교직원과 북방교포 학생, 운동부, 근로 장학생 등 총 200여 명이 그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학교 담장 주변을 비롯한 구석진 곳의 해묵은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하는 등 교육 환경을 점검하고 교내외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

충남기계공고는 분기별로 전 교직원 환경정화의 날을 정하여 교내의 환경 정화 운동을 하고 있으며, 교내 환경 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환경 지킴이 발대식을 하였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원 재활용을 위한 철저한 분리수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학교 시설 점검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수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는 오고 싶은 학교, 교사에게는 가르치고 싶은 학교를 만들려는 초석이 되었다.

한편, 충남기계공고는 면적 54,134㎡에 일반교실 52실, 전문교과 실습실 47실 등 약 100여 개의 실 및 기숙사 1동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 울타리의 총 길이만도 약 1,200m에 달하는 넓은 교정을 가지고 있다.

북방교포 학생 로가이 세르게이는 “선생님들께서 직접 구석구석 청소하시는 모습을 보고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앞으로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정재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내 실습장 및 주변 곳곳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취약한 곳을 미리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교 주변 울타리 보수 작업 및 페인트 칠로 학교를 새단장하여 지역사회에 밝고 산뜻한 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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