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지난해 시 단위 전국 지자체 중 고용률 2위에 오른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당진시가 맞춤형 일자리 매칭과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구인․구직난 해소에 나선다.

당진시는 우선 12억여 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알선 전문기관인 통합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박람회 개최와 구직자와 구인자간 SMS(문자메시지) 발송 및 동행면접, 구인구직 매칭데이,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구인자와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알선을 중점 추진한다.

이밖에도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내실 있는 육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서 탈피해 마을일자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를 통해 자격증취득과정과 산업인력 양성 전문교육도 진행해 구직자의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당진시는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취업시장에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취업준비프로그램과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여성창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여성인턴제와 여성친화기업 1촌 협약 등을 통해 여성 고용률 촉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여성 경력단절 예방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취업여성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해 여성의 일자리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인자와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알선이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라면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의 이윤창출이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는 2,675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여성은 70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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