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회 이상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민감성 충전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민의 행복감성을 충전해 오고 있는 당진시립합창단(지휘자 정승택)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립합창단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평소 클래식과 교향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과 청소년들에게 전통가곡부터 대중가요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합창단원들은 당진시립노인요양원을 매월 고정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선물을 해오고 있으며, 11월과 12월 연말에는 수능준비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관내 학교를 방문해 아름다운 멜로디로 위로해 주고 있다.

올해도 당진시립합창단은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사회단체부터 접근성이 떨어져 평소 음악을 접하기 힘든 시민들까지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합창과 독창, 중창을 통해 가요와 팝송, 뮤지컬 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물할 계획이다.

우재성 당진시립합창단 단무장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여 차례 이상 시민들을 만나 음악을 통해 소통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의 행복과 감성충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당진시립합창단은 정승택 지휘자를 비롯해 3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외에도 정기연주회와 신춘음악회, 송년음악회 등을 통해 당진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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