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신고 및 대처 방법 등 교육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이 12일 오전 10시 대전 서일여고에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CPR교육을 실시했다.

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 간호사들의 지도 아래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 학생들은 환자 목격 시 119신고 요령과 교육용 마네킹 ‘애니’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시방법 등을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몸으로 익혔다.

황인택 을지대학교병원장은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 시 전문 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주변에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생들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및 각종 재난 사고 이후로 안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대두됨에 따라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26일까지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방사선사로 구성된 교육인력을 각 학교에 파견해 대전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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