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성구민운동장 “전통민속놀이 함께 즐겨요"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내달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빌고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구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운동장에서 열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는 유성문화원 풍물단원 20여명이 출연 주민화합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농악대의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유성문화원 전통놀이학교 수강생들이 펼치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동 대항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참여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가 이어져 참여자들에게 한껏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한밭 민속연보존회 김석병씨의 연날리기 시범행사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마당,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의 세시풍속 재현마당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웰빙 부럼깨기, 떡메치기를 비롯해 푸짐한 먹거리도 운영해 참여자들의 눈과 귀는 물론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3일 봉산동 느티나무 일원에서 바구니 홰싸움놀이 보존회가 주관하는 목신제 및 거리제를 비롯해 대보름 전후를 맞이하여 동별, 민간단체별 다양한 전통민속 놀이를 마련하는 등 구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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