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한남 잉글리시 하우스 21일 개관

한남대는 대덕구와 함께 21일(금) 오후 4시 문과대학 2층 (40208호) 에서 ‘대덕-한남 English House’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조기유학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영어사교육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학과 관공서가 손을 잡고 지역 내 어린이들의 무료 영어학습센터를 개관해 관심이 주목된다.

‘대덕-한남 English House’는 한남대와 대덕구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들여 대학 내 강의실에 리모델링한 무료 상설 영어 학습센터로 다양한 색상과 그림으로 꾸며진 벽면 에는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음향시설을 비롯해 빔 프로젝트와 디지털캠코더 등 영상 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를 위해 한남대와 대덕구는 지난해 7월 학․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 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국제화 감각을 길러주고자 ‘대덕 꿈나무 영어캠프 확대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한남대 잉글리시 하우스’와 ‘신탄진 문화회관’ 두 곳에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영어캠프를 주관하는 김일구 교수(아동영어학과장)는 “지난해부터 영어캠프운영과 영어공연 발표회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이번 개관으로 한남대 영어 영문학부 교수 4명과 원어민 교수 1명, 영어교육과 강사 1명 등의 지도로 학기 중에는 ‘영어동화 읽기’ 수업과 방학 중에는 ‘아동영어연극’, ‘뮤지컬’ 공연을 갖는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업은 대덕구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총 6주에 걸쳐 ‘대덕-한남 잉글리시 하우스’와 ‘대덕구 신탄진 문화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진행되며, 제3기 대덕꿈나무 영어캠프는 이번 달 22일(토)부터 개최된다.

소정의 교재비를 제외한 모든 수업료는 무료이며 대덕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신청 하면 영어기초테스트를 거친 후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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