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진행

▲ 2014년 10월 8일 개기월식 달에서 본 지구 상상도./제공=천문연구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월식은 달이 뜬 직후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앞으로 2015년 4월에 이와 같은 월식을 볼 수 있다.

이날 개기월식은 오후 5시 57분에 달이 뜨며 오후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서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에 시작되며 오후 8시 24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지속된다.

개기월식 시간 중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

이후 다시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며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오후 9시 34분에 부분월식은 종료되고 이후 오후10시 35분 반영식이 끝나면서 평소 밝기를 되찾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국민들이 개기월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14 대한민국 별 축제 – 한 달 동안 달 축제'를 준비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관측회는 서울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시 대전시민천문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장소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홈페이지(kasi.re.kr) 및 트위터(twitter.com/kasi_new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천문여구원에서는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월식현상이 진행되는 각 과정을 시간대 별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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