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이글스, 블루팡스 연합응원전도 볼만

대전연고 프로구단인 대전시티즌, 한화이글스, 삼성화재 블루팡스 등 3개 구단의 서포터즈들이 전국 최초로 연합응원전을 펼친다.
대전연고 프로구단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못지 않는 응원전도 볼만 할듯 하다

대전연고 3개 구단은 23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티즌 이윤원 사장, 한화이글스 송규수 단장, 삼성화재블루팡스 윤형모 단장은 공동협약식을 갖고 구단간 친선도모와 지역 프로스포츠 붐 조성에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앞으로 빅매치 경기 등 각 구단에서 원하는 일정에 따라 서포터즈 응원단을 상호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관중유치 확대로 지역 스포츠 열기를 확산키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시민과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대내외에 ‘대전광역시’라는 도시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힘으로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스포츠 관전 열기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각 구단들의 상호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대전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3개 구단은 우선 삼성화재블루팡스가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경우 챔피언결정 1차전이 개최되는 다음달 24일 첫 번째 연합응원전을 펼치는데 이어 4월 6일 한화이글스와 SK와의 경기, 4월 22일 대전시티즌과 울산과의 홈경기에도 공동응원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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