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그랜드 파이널 개최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국내 아마추어 게임최강자를 가리는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4 대통령배 KeG)’ 그랜드 파이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천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총 상금규모는 1억여 원으로 이미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0여명의 지역예선 통과자들이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고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코어종목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에게 지난해에 비해 격상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2014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팬들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전시·체험부스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사전 이벤트로 명동에서 비보잉‧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전세계 춤공연팀과 함께 주요 종목 게임캐릭터 복장을 한 홍보모델과 비보잉공연팀이 명동 한복판을 누볐다.

또 대회기간 동안에는 드론파이터, 탑플레이트 등의 동작인식형 체험게임과 골프존, 스크린승마 등의 체감형 레포츠게임 부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형 리얼 어드벤처 프로그램인 코드체이서 대회, 행운의 룰렛, 댄스 센트럴 경연대회, K-POP스튜디오 경연대회, 스탬프 랠리 게임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참관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2014 대통령배 KeG' 그랜드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는 주재석 문화관광과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등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2014 대통령배 KeG’가 e스포츠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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