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송기석(27)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유회준)이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 상(Marconi Society Paul Baran Young Schol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마르코니 심포지엄에서 역대 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송 씨는 500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역대 마르코니 수상자를 멘토로 삼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송 씨는 바이오 메디컬 시스템온칩. 여러가지 반도체 부품이 하나로 집적되는 기술 및 제품 SoC(System on Chip) 분야에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연구논문을 발표해 이 분야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물론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메디컬 SoC를 이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스템의 기반기술 연구를 하고 있는 송 씨는 석·박사기간 동안 30여 편의 국제논문과 10여 편의 특허를 출원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전기침,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이온토포레시스 패치, 통증 없이 정확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 메디컬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