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절반 의석확보 판 짜야...모든 정치역량 받치겠다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에 17일 전격 입당했다.

이용희 부의장은 통합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옥천.영동.보은당으로 18대 총선에 출마하겠다 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 의원은 17일 자유선진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4일 이회창 총재를 면담한뒤 자유선진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히고 “충청도를 근거로 하는 선진당에서 제1야당으로 만드는데 모든 정치역량을 바치겠다"며 “충북 전체 의석 석권 어렵겠지만 절반이라도 할 수 있도록 판을 짜봐야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이용희 의원은 옥천 영동 보은 3지역의 자치단체장과 도의원 1명, 군의원 12명이 자유선진당으로 입당해 선진당으로서는 지역구인 4선의 이 부의장 입당으로 충북권 바람몰이에 도움이 되고 전국정당으로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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