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 동시 진행, 작은 공간 무한 열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올해는 가을빛으로 돌아와 풍성함을 더한다.

작은 공간 무한 열정 '2014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IN 대전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소극장 핫도그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은 전국 7개 지역 동시 진행으로 따로 또 함께 전국 교류 공연을 펼친다.

대전지역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참가 연극인들의 상호간의 긴밀한 유대감을 통해 마음을 소통하고 더불어 관객과 소통하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유명 극단의 공연을 안방인 대전에서 만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연극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연은 소극장 핫도그에서 평일은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이번 소극장 열전에는 극단 놀자, 공간아트컴퍼니, 극단 푸른연극마을, 극단 명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극단 한울림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에서 '돌아서서 떠나라'를 장혁우, 신지혜 배우 등이 열연하고, 19일부터 20일까지는 극단 푸른연극마을에서 '하늘도 설화'를 준비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대구에서 올라온 극단 한울림이 '황소바람 부는날'을, 26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 공간아트컴퍼니가 '낭만 수사실'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극단 명태가 '청춘예찬'을 10월 3일부터 같은달 4일까지는 대전 극단 놀자가 '아무것도 아닌 진실'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0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춘천에서 온 (사)문화프로덕션 도모가 '블랙 메디아'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 온다.

작품들은 '사랑', '외로움', '시련', '청춘'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7가지 색깔의 공연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대전 극단 놀자가 준비한 '아무것도 아닌 진실' 공연은 12일 오후 8시 소극장 핫도그에서 프리뷰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뷰 공연은 공연 전에 관객과 지역 예술인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순회 공연에 앞서 공연 평가를 받아보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공연 관람료는 1만원으로 대전연극협회 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다른 공연의 관람료나 자세한 사항은 대전연극 커튼콜 ( http://cafe.daum.net/curtaincall )이나 전화 042-321-1638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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