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7일 부터 양일간 비례대표국회의원 추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공모에 응모 한다.

 

염 전 시장은 1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 주위 분들과 마지막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응모를 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염 전 시장의 측근은 "서류준비에 이미 들어갔다"고 밝혀 염 전 시장의 비례대표 응모는 확실시 된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지역구와 전국구는 성격이 다르다"며 "지역구는 완전히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고 비례대표는 전문성과 지역대표성이 있는 사람들의 한시적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업정치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국회 입성에 의욕을 보였다.

 

염 전 시장은 "대전이 광주에 비해서 인구는 6만이 많은데 의석은 2석이 적은 비합리적인 문제를 비례대표로 충원하는 것은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의 비례대표 응모는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이미 중앙당에 천거한 사항인데다 총선 출마자들도 대전지역 선대위원장이 유력시 되는 그의 영향력 확대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 중앙당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나라당의 경우 지역에서 네 명이나 비례대표에 신청을 한 반면 민주당의 경우 단일대오를 형성해 염홍철 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어 그만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통해 17일 부터 양일간 비례대표 추천을 받으며 응모 시 총 17종의 서류와 200만원의 심사비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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