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연구단장 등 '도서관 속 과학강의' 교육기부 참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올 가을,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들의 강연이 전국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IBS(기초과학연구원)는 오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전국지역대표도서관에서 교육기부 대중 강연 '도서관 속 과학강의(Science in Library)'를 개최한다.

도서관 속 과학강의는 IBS가 올해부터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기획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자들과 일반 대중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뇌 관련 의료분야 및 뇌 기능 임상연구의 선도자로 꼽히는 김성기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 ▲국내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남창희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장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기하학 분야 권위자 오용근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장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나노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등 총 8명의 IBS 과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남창희 단장과 오용근 단장은 각각 13일 전라남도립도서관과 울산중부도서관에서 첫 강연의 포문을 연다.

남창희 단장은 '레이저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첨단 과학까지', 오용근 단장은 '수학, 자연을 그리는 언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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