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묘삼 특수배양 재배법 적용 올 시범사업 추진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신소득작목 육성방안으로 추진 중인 쌈채소용 약용작물 ‘새싹삼’이 고품격 웰빙 쌈채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약용으로만 인식되어 소비의 대중화가 어려웠던 인삼에 비하여 쌈채소용 새싹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새싹삼이란 묘삼을 특수배양토 및 시설에서 재배하는 것으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한 환경관리 기술로 단기간에 재배한 수삼을 말한다.

인삼은 뿌리보다 잎에 사포닌 함량이 6∼8배 정도 높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싹삼은 뿌리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전체를 섭취할 수 있어 샐러드, 주스, 쌈채소 등 신선한 식재료로 활용가치가 높아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목이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 일환으로 다울영농조합법인(대표 송인천)을 선정하여 ‘쌈채소용 약용작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1ha 재배시설에 종묘, 재배상 설치,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여 한창 수확하고 있다.

현재 쌈채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식당 직거래 등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선물용 주문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태순 주무관은 “새싹삼은 새로운 방법으로 재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한 획기적인 재배법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물용 포장재 개선, 관상용 화분, 모듬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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