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13~14일 생명존중 시범마을서 아코디언 앙상블 등 연주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안병은)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홍성 구항면 화산마을과 장곡면 천태1리, 행정2리에서 ‘생명사랑 행복마을 제2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성 구항면 화산마을과 장곡면 천태1리, 행정2리 등 3개 마을은 지난 2011년 생명존중 시범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생명사랑 행복마을 작은 음악회는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마을 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주축으로 홍성군 자원봉사센터, ㈔한국생활음악협회 홍성지부의 공동주관으로 추진된다.

음악회는 한국생활음악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코디언 앙상블, 오카리나, 색소폰, 통기타 연주 등으로 구성돼 한여름 밤 농촌 마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안병은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니만큼 평소 농사일로 수고하고 애쓰시는 많은 분들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센터장은 “생명존중 시범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3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인 상호교류로 공동체가 더욱 활기 있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3개 마을을 시작으로 2014년도 현재 도내 282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해 농촌형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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