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으로 재현한 전통복식 인형옷, 규방공예품 전시

인형(4/1축소)에 천연염색을 이용한 우리전통의복을 입혀 재현해 놓았다

김정호 한남대 우리옷 연구소장은 7일 유성문화원에서 `제2회 우리 옷 천연염색 전시회'를 12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최근 천연염색기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전통 옷과 색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호 한남대학교 교수는 천연재료(양파껍질,밤껍질, 호두껍질)와 식물재료(소목, 홍화, 치자등)를 이용한 천연염색기법을  고유 전통의상과 규방재료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제자들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는 김정호 교수

 

이번 전시회는 삼국시대등 시대별, 계급별로 옛 조상들이 입었던 실물 옷과 인형 옷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 우리 옷의 변천사와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시, 삼베, 명주에 치자, 홍화, 소목, 등의 천연재료로 염색한  천으로 만든 보자기, 바늘꽂이, 가방, 주머니 등 규방공예품들 선보이고 있으며 , 골무등을 이용한 열쇠고리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호 한남대학교 교수는 "우리옷 천연염색 실생활화 하고 싶다" 고 밝히고 있다
김정호 한남대 교수는 “천연염색은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점차 현대인에게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어 충분히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며 “현재는 공

 

한편 한남대학교 의류학과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제전에서 고려부인복식, 처용무 복식 재현등으로 수상을 하는 등 전통의상 연구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전통한국복식학과에서는 학사학위소지자에 한해 전공과를 구분하지 않고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원에서도 단기강좌로 천연염색과 우리옷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할 예정에 있다.

 

김정호 한남대학교 교수는 우리옷 연구소장을 맡아 후배양성과 천연염색 그리고 우리 전통의복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우리옷만들기(2004년), 천연염색과 규방공예(2005), 2000년 우리 옷 이야기(2007)등의 저서를 펴내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책을 보고 쉽게 따라할수 있도록 해 관심있는 사람들의 취미및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시장:유성문화원(042.823.3815) 김정호교수(011-9167-1333)

천연염색을 한 천으로 만든 '보' 요즘에는 작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철저한고증에 의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천연염색을 한 우리 옷

철저한고증에 의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천연염색을 한 우리 옷


요즘에는 거실등에 장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는 각종 '보"


천연염색을 한 천으로 만든 쪼끼들

천연염색을 한 천으로 만든 규방공예 재료와 현대생활품인 열쇠고리

천연염색을 한 천들 색이 화려하면서도 품위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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