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통계청 업무협약 체결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대유 통계청장은 21일 11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통계개발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대전지역에 특화된 통계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대전시와 통계청은 이날 대전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는 지역통계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해 양기관의 통계자료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료제공, 기술지원, 공동조사, 통계개발, 통계품질관리 등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와 통계청은 우선, 올해의 시범사업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내 기업체의 생산, 매출, 고용현황 등 지역경기전망을 조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양기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의 경제 및 부동산 동향을 비롯한 지역의 특화된 산업구조, 시민의식구조,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련 통계지표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대전의 특화된 지역통계분석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통계의 대부분이 전국단위로 생산되고 있어 자치단체에서 필요한 지역통계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통계청과 지역통계개발 및 추진가능성에 대한 실무협의를 시작, 양기관이 뜻을 같이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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