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박물관이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 유산 바로 알기에 나섰다.

충남대 박물관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제13기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 2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3월 7일부터 6월 13일(15주)까지 진행되며 학계 및 문화계, 역사계의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불국사, 해인사장경판전, 종묘,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유적) 7개 부문과 세계기록유산(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 일기) 4개 부문, 세계무형유산(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3개 부문 등이 유네스코로부터 등록돼 보호받고 있다.

강의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정의와 현황을 시작으로 창덕궁, 종묘, 수원화성,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실록, 판소리 등 우리나라의 세계문화 유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이와 함께 답사 프로그램으로 창덕궁과 종묘, 경주, 강릉 단오제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충남대 박물관대학은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15만원에 모집인원은 선착순 120명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대 박물관 행정실(821-6041~2)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대 박물관 대학은 2001년 처음 강좌를 개설해 지금까지 1,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충남대 박물관 박순발 원장은 “13기 박물관대학에서는 인류 전체가 보호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며 “이번 강의는 여러 시련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오며, 세계의 어느 문화 유산에 견주어도 빛을 잃지 않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다시 한 번 감복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 모집 요강

○ 모집인원 : 120명(선착순)
○ 모집대상 :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 수강기간 및 시간 : 2007년 3월 7일 ~ 6월 19일,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 4시 (15주)
○ 장소: 충남대학교박물관 1층 시청각실
○ 수강료 : 15만원(교재비 포함, 답사비 별도)
○ 신청 및 접수
- 기간 : 2007년 2월 12일(월) ~ 23일(금)
- 장소 : 충남대학교박물관 행정실(042-821-6041)
- 방법 : 박물관 행정실로 연락 후, 지정계좌로 수강료 입금
하나은행 660-175088-01604 충남대학교박물관
○ 제출서류
수강신청서(소정양식, 개강 후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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