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화학전공 소방관 운영대원으로 편성

대전광역시는 생화학 테러와 특수재난 등에 투입하는 생화학인명구조차를 도입해 27일 오후 2시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연회를 갖고 첫 선을 보인다.

생화학인명구조차는 화생방사고시에 오염지역 분석을 비롯한 제독,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되는 최첨단 특수구조차량으로 외부공기가 차량 내부로 들어올 수 없는 양압기능(외기차단장치-positive pressure system)이 탑재돼 오염지역에 직접 진입하여 외부영향을 받지 않고 장시간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6대가 배치된 생화학인명구조차는 대전시가 7번째 도입한 것으로 시는 시연 후 각종 화학공장이 밀집해 있고 대덕연구단지에 인접한 동부소방서에 배치하고 화학전공 소방관을 운영대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 소방 관계자는 “특수인명구조차량 도입으로 선진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 전국체전, 대전 국제우주대회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에 투입돼 완벽한 대테러 예방과 함께 안전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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