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시작 3전 2선승제 펼쳐진다.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NH농협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 김호철, 이하 현대캐피탈)과 아산 우리카드 한새배구단(감독 : 강만수, 이하 우리카드)의 경기가 15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현대캐피탈은 천안 연고지 10주년을 맞아 천안시민 1,000명을 무료입장 하는 등 천안 시민들에게 감사의 보답을 했고 앞으로도 천안시민과 함께 하는 현대캐피탈이 되고자 다짐했다.

1세트는 23-25로 우리카드가 먼저 앞서갔다. 루니가 8득점, 박진우, 안준찬, 김정환이 각 2득점을 했다.

여기에 최홍석과 신영석이 각 1득점을 했고, 우리카드는 범실4개에 60.87%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여기에 루니가 80% 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7득점, 박주형과 최민호가 각 4득점을 했고, 조근호와 이철규가 각 2득점에 그치면서 범실이 9개나 나왔고 공격성공률도 61.54% 였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경기 흐름을 만들었으나 우리카드에 막히면서 23-25로 끝냈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 25점, 우리카드 21점으로 현대캐피탈이 이기면서 1-1을 만들었다.

송준호 8득점, 박주형 7득점,이철규 3득점, 최태웅, 최민호, 조근호가 각 1득점을 만들어냈다.

공격성공률이 56.67%에 범실이 10개나 나왔지만 송준호, 박주형, 이철규, 최민호 모두 5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2세트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이기고도 2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을 29.63%에 그치면서 현대캐피탈에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안준찬과 루니가 각 4득점, 김시훈, 신으뜸, 신영석이 각 1득점에 그쳐 아쉽게 지면서 경기는 3세트로 넘겼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경기를 펼친 끝에 우리카드가 다시 세트를 가져가면서 2-1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로서는 용병 아가메즈를 1세트에 잠시 뛰게하고 2세트와 3세트 모두 밴치에서 쉬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용병 루니를 1세트부터 3세트까지 계속 투입시키면서 용병이 없고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펼친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이기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 우리카드가 이기면서 경기는 3-1로 마무리졌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1일부터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경기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오후 7시 3전 2선승제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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